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재테크/돈이 되는 정보

돈안갚는사람 참교육하는법 (고려신용정보)

by 주식하는 김나무 2023. 12. 20.
반응형

ㅡ자네가   이럴 줄은  몰랐네ㅡ
피해자가   해야 될법한  말을   가해자가  하고 있다.

1년 전쯤 아버지가 내게 어렵게 꺼낸 말이 있다. 공사대금 천만원가량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빠는 당시 계약서를 철저히 작성한 상태였고 모든 근거자료를 모아서 고려신용정보 회사에  의뢰를  한 상태였다. 혹여 가해자가 억하심정으로  가족을 해할까  아버지는  초반에  걱정을  하고 있는 듯했다.



나도  임금체불로  무려 4년 가까이를  타 지역에 있는 법률공단을 수차례  왔다갔다한  사람이었기에 법정싸움이 힘든 것도, 서류를 위해 왔다 갔다 하는  번거로움과 시간이  흐르면서 지쳐가는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중간중간  근황을 물어보며  아빠를  응원해 주었다.  

’ 아빠  난   700만 원을  4년 만에  받았으니, 아빠도  느긋하게  10년 생각해고  차근차근 포기하지 말고   다 받아내.   시간은  아빠 편이야. ‘


가해자는   아버지께 주어야 할  공사대금을 가로채서 노름을 하였다고 한다.  고려신용정보회사에서 추심이 들어가니   미안하다,  갚겠다는  말이 아닌,   ’ 자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는가?‘   였단다. 은행에 통장이  압류가 걸렸는데  재산은  200만 원 밖에 없었단다. 달에 100만 원씩 갚는 걸로  합의하였으나  협상테이블에서  되레 화를 내며   뛰쳐나갔다고 한다.


많은  기회가 있었고,  많은 시간이 흘렀다. 1600에 합의할  기회를  그 사람은  놓쳤고 , 아버지도   마음을 굳게 먹고 2000으로  추심할 것을   강력 요청하였다.



먼저는  아버지와 함께  싸워주고 있는 고려신용정보회사에게  너무 감사하고.(물론 공짜는 아니다. 약 160만 원 정도 들었단다.) 대한민국법 너무 감사하고.  시간이 우리 편임에  감사하다.  아버지가  꼭   못 받은  공사대금에  이자까 지쳐서  받아낼 수 있게 옆에서 응원해 줄 것이다.



끝으로  돈을 못 받아서 속앓이 하는 사람이 많을 거 같다. ‘내가 어리석어서, 무능해서 돈을 못 받는 거다’
‘돈을  주라고 하면  내가 못된 사람이 되는 게 아닌가’
‘혹여나, 우리 가족에게 해를  가하면  어쩌나’

많은 걱정을 하고 있을 텐데


돈을 빌리고  안 갚는  놈들이  문제인 거다.  남의돈 무서운 줄 모르는  새끼들에게는 철퇴를   휘둘러야 한다. 가만두면   여기저기  돈 빌려서 흥청망청 쓰다  피해자는  더  늘어날 뿐이고,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인생이 망가진다.  사람하나 구재한다는  마음으로  10원짜리 하나도 남김없이  다  받아내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