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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하는 김나무
임금체불을 당하게 된 사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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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8년도 1월부터 7월까지 임금체불을 당한 사람이다.
사업장은 법인을 끼고 있는 큰 회사였다. 1월에 입사하여 근무를 하였다. 첫달부터 임금이 하루 이틀정도 밀리더니 월급의 반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많은 직원들은 퇴사를 하였고 퇴사한 직원들의 일까지 경력있는 신입인 내가 도맡아서 해야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44.gif)
하루 12시간씩. 3교대로 알고 들어갔는데 실상은 2교대 였다. 초과 시간은 73시간이 넘기도 하였을정도로 너무 힘들게 일하고 돈은 돈대로 못받았다.
그렇게 버티고버티다 결국은 2018년 7월 회사는 문을 닫게 되었다. 회사의 문이 닫힐때까지 끝까지 남아서 일을 하라고 다그치는 부모가 미웠다. 끝까지 남아서 맡을일을 하는 충직한 멍청이 동료들도 미웠다. 부실회사라 알고도 들어간 내가 미웠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돈을 받아내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열심히 뛰었고, 결국 2022년 10월에서야 모든 돈을 이자까지 쳐서 받게 되었다.
아무래도, 나와같이 임금체불을 당한 사람들이 있을꺼다. 막막하고 막연하고 우울하고 자존감 떨어지고 많이 힘들것이다 . 그들을 위해 4년간의 긴 사투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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