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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30대의 토익 도전기
주식하는 김나무
2025. 6. 21.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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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30 중반. 토익을 못해서 많은 기회를 놓쳐왔다. 좋은학교. 좋은 직장. 좋은 남편. 바보같게도 영어를 잘하는 모습 그모습에 혹해서 결혼을 했고 보란듯이 끝내버리게 되었다. 나의 어리석음이었고 그만큼 내겐 영어에 대한 열망과 열등감이있었다. 내인생을 송두리채 뽑힐정도로.
이제는 그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을했다. 가장 마주하기싫은것을 마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걸 넘지못한다면 평생 열등하게 살꺼같다는생각을하게되었다.

가장먼저 학원을 끊었다. 수년동안의 독학은 실패했으니 이젠 방법을 바꿔보기로 한것이다.

수강료 29만원에 교제도 따로 사야한다. 교제값만 3만원정도니 30만원을 훌쩍넘는 돈이 들었다.
내주위친구들이 비웃었다.
'토익 영단어만외워도 600인데 그걸 못하냐.' '돈이아깝다.'
'10년을 해도 안되는거 되겠냐?'
'3교대하면서 그게 되겠냐'
뭣좀 해보겠다하면 파리때처럼 안될이유를 들이밀며 내 사기를 꺽어놓는것들.
보란듯이 600찍는다.
내 토익 마지막 성적은 430점.
문법도 잘 모름. 이제부터 다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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