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포트폴리오 (9/1~10월 6)
9월이 훅! 지나가 버렸고 10월이 되어버렸다. 매달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는 있는데 달마다 끊어서 해야 하는지, 현재의 시점에서 적어야 하는지 감이 안 온다. 물론 9월 마지막 날에 작성하는 게 베스트 이긴 하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쉽지 않다. 가투소 카페의 회원분들이 참 존경스럽다.
9월부터 10월 6일까지 매수한 거는.... 하나도 없다?! 정말..로 하나도 없었다.
미국 주식은?(한국시각)
9/10 LIT 84.98 1주 매수
9/13 LIT 84.08 1주 매수
10/5 LIT 80.4 1주 매수
10/4 LIT 80.73 1주 매수
10/5 팔란티어 25.5 2주 매수
10/7 LIT 79.07 1주 매수
10/7 팔란티어 23.5 2주 매수
LIT 4주 매수하였고 , 팔란티어는 4주 매수하였다. 나름 분할 매수한다고 1주 2주 나눠서 샀다.
미니 스탁에 투자해 놓은 것 들이다. 따로 매수한 건 없다. 달마다 일일 만원씩 10번 수수료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활용해야 하는데.. 요새는 흥미가 떨어져서인지 잘 안 보게 되더라. 미니 스탁에는 339592원이 있고, 12.13퍼센트 수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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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도 나름 힘든 장이었던 거 같다. 늘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 장이었는데도 당시에는 참 힘들었다.. 그래도 미국장에 투자를 해 놓으니 든든하다~ 한국 주식이 밑도 끝도 없이 바닥에 지하실까지 뚫고가도, 미국주식은 그래도 안정적으로 잘 지지해주고 있다. 환차익도 쏠쏠하고 말이다. ^^ 이래서 다들 미국주식 하다보다.
한국주식이 단점만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금도 덜 때고, 박스피라 어느 정도 단타를 치는 분들에게는 참 좋은 장이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라면... 현대, 기아주식 살바에는 테슬라 살꺼같다. )
요새 티끌모아 티끌이지 않나 회의감에 빠지기도 했는데 가투소 사람들이 많이 조언해 주어서 힘이 났다. 돈을 잘 벌어서 시드를 키워라. 1억을 만들어라. 적은 시드로 공부하고 투자관 정립해가며 성장해가야 한다.. 티끌을 잘 다루어야 태산을 다룰 기회가 생겼을 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등등등 뜻이 맞고 생각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인 거 같다. (주식장이 하도~~ 찌글찌글거려서 얼마나 모였겠나 증권계좌를 조회해 보니 9414804원이 있더라. 사실 이렇게 커질지 몰랐고, 생각보다 많은 액수에 놀랐다. 내가 주식으로 천만 원 가까이 굴리고 있는 사람이 되었다니.. 다소 놀람. )
나는 쓸데없는 거에 소비를 많이 하는 사람이었다. 예쁜 쓰레기에 돈을 버릴 바에는 달러라는 미국 굿즈(달러가 은근히 예쁘게 생겼음)를 모아야겠다 싶어서 돈이 생길 때마다 달러를 모았다. 달러를 모으다 보니 해외여행으로 탕진하게 되었고,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주식으로 갈아타게 되었다. 나는 '투자'라기보단 기업의 굿즈를 산다는 생각으로 기업에 소비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돈이 점점 불어나다 보니 투자로 다가오게 되었나 보다.
다시금 한주 한주 모아가야지.
노잼 주린이 포트폴리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영촤 영촤 합니다.